[프리뷰] 평범이상의 삶 - 존 오트버그 (~2010/10/06)

Review/읽을 책 2010. 10. 6. 10:14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 에서 디카프리오&케이트 부부는
늘 반복되는 레볼루셔너리로드 에서의 일상을 떠나
'파리'에서 시작될 꿈같은 삶을 그리며 기대에 부풀어 설레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임신이라는 사건으로 '레볼루셔너리 로드'를 떠나지 못하고 그곳(현실)에 안주하게 되며 살아가게 되고
그로인해 실망하고 좌절하고 갈등이 생기고 서로를 불신하게 되고 급기야 가정이 파탄될 지경까지 가기도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언젠가는 이 무료한 삶을 벗어나 그 어딘가에서 그 누군가와의
영화같은 삶을 꿈꾸기도 한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레볼루셔너리 로드' 와 같은 영화도, 또한 영화같은 삶인것을.


우리가 살아가는 매 순간 순간이
기적이고 감동이며 감사의 조건인 것을 
우리가 깨닫는다면, 이 삶은 그것 자체만으로도 평범 이상의 삶이 되지 않을까.








존 오트버그의 '평범이상의 삶'
아침 출근길에 처음 펼치게 된 책이지만, 
너무나 즐겁다!! 독서의 재미를 일깨워주는 책이다.
(하나 느낀점은, 나의 잘못된 점을 누군가가 지적하는 데에 불쾌하지 않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조심스런 문자도, 대화도, 편지도 아닌.. 책이다!! 라는거. 
 물론 내가 책을 읽지 않는다면 아무런 변화도 의미도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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